한국승강기안전공단, 노사문화 우수 '직근·직퇴' 정착
지난 6월 19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승강기가 설치검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승강기 70만대를 돌파했다. 세계 8위의 승강기 보유국에 신규설치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의 승강기 대국, 대한민국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생활안전 전문기관으로 승강기 안전검사부터 인증, 사고조사, 연구개발, 진단 감리, 교육 홍보, 국제교류 등의 승강기 안전과 관련한 고유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지난 3월 28일부터 전부 개정된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승강기 안전인증업무까지 이관해와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전문기관으로 거듭났다. 설계에서부터 제조, 설치, 유지관리 등 모든 승강기의 생애주기별 철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6년 7월 1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통합 출범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노사협력 실천협약’을 맺었다. 공단의 발전과 조직의 화합과 융합을 위해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며,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위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모범적이고 건전한 노사 상생문화 조성에 따라 공단은 고용노동부의 ‘201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7일에는 2019년 경남 산업평화상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체 공단 직원 80%가 승강기 안전검사원들이다. 이 때문에 선진형 승강기 검사기법인 ‘한국형 스마트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일찌감치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를 정착시켰다. 검사원들이 사무실 중심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검사 결과를 입력하는 등 업무를 처리한다. 즉 현장으로 직접 출근하고, 현장에서 퇴근하는 스마트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저녁이 있는 행복한 가정생활’ 이 가능하게 했다.

서울 강서지사를 시작으로 지역사무소를 스마트 오피스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직원들의 사무환경에 대한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의 고정 좌석이 아닌 자유롭게 앉고 싶은 자리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