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8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권박 시인(36·사진)이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민음사가 13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 ‘마구마구 피뢰침’ 외 67편이다. 심사위원단은 “페미니즘과 초현실주의가 결합해 예상치 못한 세계가 탄생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권 시인은 2012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