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폭설·한파 피해 최소화 종합대책 추진
강원 양구군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19년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다가올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따른 주민 불편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실무반을 편성하고, 민·군·관 간담회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제설 덤프 6대와 염화칼슘 포대 자동 절개 장치 등 제설 장비를 확보했으며, 마을안길과 이면도로 등을 담당할 마을 제설단을 꾸렸다.

취약지역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방산·해안면사무소 등 2곳에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했고, 주요 지역 전광판으로 대설·한파 국민 행동 요령과 내 집 및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 등을 홍보한다.

우리 동네 눈 치우기 학생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방학 기간 눈이 5㎝ 이상 내린 경우 학교 인근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고갯길 상습 결빙 지역을 신속히 제설 작업하고자 상용터널 양쪽에 자동 염수 분사 장치와 제설제 500t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쉼터 29곳을 마련했고, 방문 간호사와 어르신 돌보미도 함께 지정했다.

박혁순 양구군 안전건설과장은 13일 "강설과 한파로부터 주민들의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