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약혼한 김흥수 앞 차예련 등장…파란 예고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약혼한 김흥수 앞에 나타난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제작 아이윌미디어)가 파격적인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6회에서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딸 한유진(차예련 분)과 함께 나타난 캐리정(최명길 분)의 모습이 공개되며, 강력한 스토리 폭탄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앞서 캐리정은 대기업 제이화장품의 악행에 휘말려 남편과 갓 태어난 아들을 모두 잃었다. 뿐만 아니라 누명을 쓴 채 감옥살이까지 했다. 이에 캐리정은 아들의 석연치 않은 죽음, 그 배후에 있는 의사 서은하(지수원 분)의 딸 한유진을 납치했다. 한유진을 자신의 복수를 완성해줄 도구이자 딸로 키웠다. 그렇게 캐리정과 한유진, `우아한 모녀`의 복수가 시작된 것이다.

모녀의 복수 칼날이 겨누는 인물이 바로 구해준(김흥수 분)이다. 구해준은 캐리정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대기업 제이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서은하에 의해 갓난아기 때 바꿔치기 당한,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캐리정의 친아들이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악연이, 이후 이야기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아한 모녀` 제작진이 원수의 아들 구해준 앞에 나타난 한유진의 모습을 12일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구해준은 서은하의 둘째 딸인 홍세라(오채이 분)와 약혼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 곧바로 반전이 시작된다. 한유진이 나타난 것. 다소 편안한 옷차림의 한유진과, 그런 한유진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스쳐 지난 듯한 구해준의 뒷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구해준이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리고 있다. 약혼식 당시 활짝 미소 짓고 있는 모습과 상반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선 방송에서 한유진은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구해준의 얼굴을 떠올렸다. 두 사람 사이 과거 인연이 있었던 것. 과연 구해준의 약혼식날 한유진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한유진의 등장이 어떤 파란을 몰고 올까. 캐리정-한유진 모녀의 우아한 복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와 관련 `우아한 모녀` 제작진은 "한유진의 등장과 함께, 캐리정-한유진 모녀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된다. 모녀의 복수에 구해준의 존재는 여러 의미로 중요하게 다가올 것이다. 한유진과 구해준의 만남은 이 복수극의 중요한 물꼬가 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7회는 12일(오늘)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우아한 모녀` (사진=KBS 2TV)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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