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에 잡혀가도 `이것`만 하면 산다"…생존자 증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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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게 공격당한 50대 호주 남성이 악어의 눈을 찌르는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았다고 dpa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비원으로 일하던 이 남성은 주말이었던 전날 저녁 퀸즐랜드주 최북단 케이프 요크 반도 인근의 한 캠핑장을 찾았다.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던 남성을 갑작스럽게 덮친 것은 악어였다.
남성은 자신의 손과 다리를 물고 놓지 않는 악어와 사투를 벌이다 악어의 눈을 찔렀다.
긴급의료서비스 `로열플라잉닥터스서비스`(RFDS) 의료진은 "환자가 충분히 악어의 눈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눈을 공격당한) 악어가 공격을 멈췄고, 환자도 그 자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악어에게서 살아남은 이 남성은 다친 상태로 1시간가량을 스스로 운전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그 이후로도 45분을 더 운전해서 직접 의료진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남성이 양팔과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안정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프 요크에서 악어와 이 정도 사투를 벌이고도 여전히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 환경부는 남성을 공격한 악어를 포획해 사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비원으로 일하던 이 남성은 주말이었던 전날 저녁 퀸즐랜드주 최북단 케이프 요크 반도 인근의 한 캠핑장을 찾았다.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던 남성을 갑작스럽게 덮친 것은 악어였다.
남성은 자신의 손과 다리를 물고 놓지 않는 악어와 사투를 벌이다 악어의 눈을 찔렀다.
긴급의료서비스 `로열플라잉닥터스서비스`(RFDS) 의료진은 "환자가 충분히 악어의 눈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눈을 공격당한) 악어가 공격을 멈췄고, 환자도 그 자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악어에게서 살아남은 이 남성은 다친 상태로 1시간가량을 스스로 운전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그 이후로도 45분을 더 운전해서 직접 의료진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남성이 양팔과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안정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프 요크에서 악어와 이 정도 사투를 벌이고도 여전히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 환경부는 남성을 공격한 악어를 포획해 사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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