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독의 극찬 받은 멕시코, 4연승 질주…김경문호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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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15일 슈퍼라운드 대결…멕시코 감독 "우승하고 돌아가겠다"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멕시코가 대만을 꺾었다.
멕시코는 11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2-0으로 꺾었다.
2020 도쿄올림픽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야구 출전권을 두고 한국과 경쟁하는 대만이 패한 것은 호재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멕시코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멕시코는 대만을 이기면서 대회 4연승을 달렸다.
멕시코는 앞서 예선 라운드에서 미국,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을 차례로 꺾어 3연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WBSC 세계랭킹 6위인 멕시코가 세계랭킹 2위 미국과 4위 대만을 제압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콧 브로셔스 미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의 경기력이 절대 만만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예선에서 멕시코에 2-8로 완패한 브로셔스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멕시코는 훌륭한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멕시코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났기 때문에 진 것"이라고 말했다.
후안 카스트로 멕시코 감독은 "멕시코를 대표해서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서 여기까지 왔다는 데 자긍심을 느낀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우승하고 돌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11일 미국, 12일 대만과 경기하고 15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16일에는 일본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 상대인 미국, 한국과 도쿄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벌이는 대만, '영원한 숙적' 일본과 비교하면 멕시코전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게 느껴졌다.
카스트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에는 처음 왔다.
부인과 같이 왔는데 초밥이 굉장히 맛있었다.
만족스럽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끌어 올린 멕시코를 절대로 얕봐서는 안 된다.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가운데서도 프리미어12에 임하는 카스트로 감독의 자세는 상당히 진지하다.
그는 "멕시코 국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승리하도록 경기하겠다.
대단한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멕시코는 11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2-0으로 꺾었다.
2020 도쿄올림픽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야구 출전권을 두고 한국과 경쟁하는 대만이 패한 것은 호재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멕시코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멕시코는 대만을 이기면서 대회 4연승을 달렸다.
멕시코는 앞서 예선 라운드에서 미국,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을 차례로 꺾어 3연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WBSC 세계랭킹 6위인 멕시코가 세계랭킹 2위 미국과 4위 대만을 제압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콧 브로셔스 미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의 경기력이 절대 만만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예선에서 멕시코에 2-8로 완패한 브로셔스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멕시코는 훌륭한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멕시코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났기 때문에 진 것"이라고 말했다.
후안 카스트로 멕시코 감독은 "멕시코를 대표해서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서 여기까지 왔다는 데 자긍심을 느낀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우승하고 돌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11일 미국, 12일 대만과 경기하고 15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16일에는 일본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 상대인 미국, 한국과 도쿄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벌이는 대만, '영원한 숙적' 일본과 비교하면 멕시코전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게 느껴졌다.
카스트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에는 처음 왔다.
부인과 같이 왔는데 초밥이 굉장히 맛있었다.
만족스럽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끌어 올린 멕시코를 절대로 얕봐서는 안 된다.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가운데서도 프리미어12에 임하는 카스트로 감독의 자세는 상당히 진지하다.
그는 "멕시코 국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승리하도록 경기하겠다.
대단한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