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다연(주니어 122위·중앙여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서귀포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 주니어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백다연은 10일 제주도 서귀포 시립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구연우(주니어 96위·CJ 후원)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10월 장호배 주니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백다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자 단식에서는 서배스천 노타프트(주니어 187위·홍콩)가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