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시장 규모가 오는 2024년 약 8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올해 68조원(577억 달러) 규모의 한국 여행시장이 2024년까지 연간 3.8%씩 성장해 81조원(69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성장률인 6%보다는 낮지만 유로모니터가 2024년까지 예측한 세계 여행시장 성장률 3.3%보다는 높은 수치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2890조원(2조5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여행시장이 오는 2024년 3468조원(3조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한국 모바일 여행시장의 규모가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커져 약 28조원(2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한국 온라인 여행시장 규모를 2018년 대비 약 13% 증가한 26조원(228억 달러)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시장의 비중이 56%까지 치솟아 15조원(128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유로모니터 측은 “세계 여행시장에서 온라인의 비중이 52%까지 높아지는 동시에 모바일 비중이 전체 시장의 4분의 1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