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5일 부산시청에서 11월 25일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와 부대행사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5일 부산시청에서 11월 25일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와 부대행사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석 가능성까지 고려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지만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은 여러 시나리오가 있다"고 했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당초 김 위원장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미 대화가 교착되면서 현재는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정원은 지난 9월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협상 진행상황에 따라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탁 위원은 "이번 특별정상회의 모토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의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테면 지난번 판문점 회담 같이 정상회담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그 안에 다양한 문화 행사와 환영 행사, 환송 행사까지를 일종의 풀 패키지로 선보이는 식"이라고 말했다.

탁 위원은 또 "특별정상회의 3일 전부터 부산 놀이마루에서 아세안 각국 음식들, 길거리 음식들이 2주간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전행사 때 BTS를 만든 방시혁 씨와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만든 리드 헤이스팅스를 모셨다"며 "일반 시민들이 신청해 들을 수 있는 기조 강연을 마련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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