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5개월만에 한국 바둑랭킹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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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5개월만에 한국 바둑 랭킹 1위로 복귀했다.
박정환은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11월 프로기사 랭킹에서 1만36점을 획득해 명단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1위 자리를 차지한 건 지난 6월 랭킹 이후 5개월 만이다.
박정환은 10월 한 달 동안 용성전 우승하고 LG기왕전에서 결승에 오르는 등 한달간 8승3패를 기록해 랭킹 점수를 21점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달까지 1위였던 신진서 9단과 맞대결한 용성전 결승에서 2승 무패를 차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신진서는 10월 7승3패로 선전했으나 랭킹점수 6점을 잃어 2위(1만18점)로 내려갔다. 박정환과 격차는 17점에 불과하다.
변상일 9단과 신미준 9단이 각각 1계단씩 상승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동훈 9단은 2계단 내려간 5위다.
여자 기사 중에선 최정 9단이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유진 7단은 90위에 자리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박정환은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11월 프로기사 랭킹에서 1만36점을 획득해 명단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1위 자리를 차지한 건 지난 6월 랭킹 이후 5개월 만이다.
박정환은 10월 한 달 동안 용성전 우승하고 LG기왕전에서 결승에 오르는 등 한달간 8승3패를 기록해 랭킹 점수를 21점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달까지 1위였던 신진서 9단과 맞대결한 용성전 결승에서 2승 무패를 차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신진서는 10월 7승3패로 선전했으나 랭킹점수 6점을 잃어 2위(1만18점)로 내려갔다. 박정환과 격차는 17점에 불과하다.
변상일 9단과 신미준 9단이 각각 1계단씩 상승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동훈 9단은 2계단 내려간 5위다.
여자 기사 중에선 최정 9단이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유진 7단은 90위에 자리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