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석문학상에 나희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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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21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나희덕 시인의 시집 '파일명 서정시'가 선정됐다고 창비가 5일 밝혔다.
심시위원단은 "감시와 착취, 죽음과 절망이 도처에 존재하는 시대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시집"이라며 "세계에 편재한 죽음의 증후들 속에서 비극적 인식의 언어를 거침없이 토로하면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전혀 다른 시세계를 보여주며 리얼리즘 시의 예리한 갱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나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뿌리에게',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등을 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白石)의 업적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연인이었던 자야(子夜) 김영한 씨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제정됐다.
최근 2년간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2천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심시위원단은 "감시와 착취, 죽음과 절망이 도처에 존재하는 시대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시집"이라며 "세계에 편재한 죽음의 증후들 속에서 비극적 인식의 언어를 거침없이 토로하면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전혀 다른 시세계를 보여주며 리얼리즘 시의 예리한 갱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나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뿌리에게',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등을 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白石)의 업적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연인이었던 자야(子夜) 김영한 씨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제정됐다.
최근 2년간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2천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