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파랑길 걷기 활성화하면 지역관광에 큰 도움"
울산시는 해파랑길 활성화 사업이 지역관광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울산시는 최근 북구 정자항에서 신명해변까지 걷는 '울산 재발견, 해파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해파랑길 활성화 사업 2019년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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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4월 울산권역 해파랑길 활성화 방안 토론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어 해파랑길 정비사업과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파랑길 정비사업으로 5월부터 9월까지 걷기 여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보 여행길을 정비하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9곳)을 설치했으며 안내판(10곳)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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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파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모두 9차례 진행했다.

걷기 프로그램은 상반기 4차례(6월), 하반기 5차례(10∼11월)에 걸쳐 모두 1천450여명(상반기 620명, 하반기 832명)이 참여하는 호응 속에 열렸다.

시 관계자는 "걷기여행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해파랑길이 지역관광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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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파랑길 걷기 활성화하면 지역관광에 큰 도움"
해파랑길은 '동해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다'라는 뜻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이다.

시작하는 곳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끝나는 곳은 강원도 통일전망대다.

총연장 770km, 총 50개 코스, 4개 시도(부산, 울산, 경북, 강원)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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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권역은 간절곶에서 정자항까지 총 7개 구간(4∼10코스)으로 연장은 102.3㎞다.

이 구간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선암호수공원, 울산대공원, 태화강국가정원, 슬도, 대왕암공원, 강동·주전 몽돌해변과 울산만의 특색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

울산시 "해파랑길 걷기 활성화하면 지역관광에 큰 도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