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네드 요스트(65) 감독이 시즌 뒤 물러나자 후임자를 물색했었다.
매서니 신임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13년을 뛴 포수 출신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감독 시절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고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으며 시즌 뒤 캔자스시티의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은 "지난 1년간 매서니와 함께 일하면서 그가 팀을 이끌 적임자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매서니 감독은 "꼭 1년 전 카우프만 스타디움에 도착한 첫날을 기억한다"라며 "당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반드시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