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우들 차례…U-17 월드컵 축구대표팀 브라질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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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월드컵 대표팀은 6일 낮 인천국제공항에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등의 격려를 받고 장도에 올랐다.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시간 27일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이번 FIFA U-17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C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28일 아이티, 31일 프랑스, 11월 3일 칠레와 차례로 대결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라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U-17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칠레 대회에서 코치로 최진철 감독을 보좌하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김정수 감독은 이번에는 직접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을용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의 아들인 이태석(오산고), 중등리그 최우수선수 출신 손호준(매탄고) 등도 선발했다,
김 감독은 지난 4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앞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성적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마지막까지 남겠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냈다.
한국은 올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뤘다.
한국의 FIFA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의 8강이다.
1987년에도 8강에 진출했으나 당시엔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곧바로 8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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