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74조 몰린 안심전환대출…"서울 주택 대부분 해당 안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집값 커트라인 최대 '2억8000만원'
부부합산 평균 소득 4759만원…63만건 접수
부부합산 평균 소득 4759만원…63만건 접수
![[종합] 74조 몰린 안심전환대출…"서울 주택 대부분 해당 안돼"](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ZA.20511576.1.jpg)
금융위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2억8000만원으로 6억원 이하가 전체의 95.1%를 차지했다.
ADVERTISEMENT
부부합산 평균 소득은 4759만원으로 전체 신청자의 57.3%가 500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3000~5000만원 사이가 30%로 가장 많았다. 평균 대환 신청액은 1억1600만원으로 1억원 이하가 전체의 50.3%에 달했다. 2억원으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 신청자의 88.5%가 분포했다.
![[종합] 74조 몰린 안심전환대출…"서울 주택 대부분 해당 안돼"](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01.20621819.1.jpg)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로 가계부채 구조가 개선되고 부채감축 및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지난해 45%에서 1년간 3.2%포인트 상승하면서 향후 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 요인이 줄어들게 됐다는 뜻이다.
ADVERTISEMENT
금융위 관계자는 "어렵게 신청절차를 마쳤음에도 많은 분들께 지원을 해드리지 못하게 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만 60% 넘는 상당수가 안심전환대출과 유사한 2% 초반대 금리로 보금자리론으로 대환할 수 있다. 향후 정책모기지 등의 공급과 관련한 재원여력 확대, 관련제도 개선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