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관광호텔 객실 이용률·판매단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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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현황조사…"日여행 수요 전환, 호캉스 확산 영향"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 여행 보이콧과 호캉스(호텔+바캉스) 문화의 확산으로 여름 휴가철 국내 호텔들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내 관광호텔 200곳을 대상으로 8월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객실이용률과 객실판매단가, 외국인 판매객실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객실이용률은 7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객실판매단가는 13만1천251원으로 4.1% 높아졌고, 객실총매출액은 996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외국인 판매객실비율은 46.3%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5성급 호텔의 객실이용률이 84.8%로 가장 높았다.
문체부는 "호캉스 문화 확산에 따라 비용이 조금 많이 들더라도 편안한 서비스와 짧은 이동 거리,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대도시 5성급 호텔에 대한 내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체 객실이용률이 외국인 판매객실비율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을 볼 때 국내 관광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문체부는 풀이했다.
한국호텔업협회 관계자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휴가철을 맞이해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4·5성 호텔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고, 주요 호텔들이 이에 맞춘 기획 상품 등을 내놓은 것이 객실이용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일본 수출규제 이후 일본 여행 수요의 일부가 국내 관광 수요로 전환된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내 관광호텔 200곳을 대상으로 8월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객실이용률과 객실판매단가, 외국인 판매객실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객실이용률은 7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객실판매단가는 13만1천251원으로 4.1% 높아졌고, 객실총매출액은 996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외국인 판매객실비율은 46.3%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5성급 호텔의 객실이용률이 84.8%로 가장 높았다.
문체부는 "호캉스 문화 확산에 따라 비용이 조금 많이 들더라도 편안한 서비스와 짧은 이동 거리,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대도시 5성급 호텔에 대한 내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체 객실이용률이 외국인 판매객실비율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을 볼 때 국내 관광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문체부는 풀이했다.
한국호텔업협회 관계자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휴가철을 맞이해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4·5성 호텔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고, 주요 호텔들이 이에 맞춘 기획 상품 등을 내놓은 것이 객실이용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일본 수출규제 이후 일본 여행 수요의 일부가 국내 관광 수요로 전환된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