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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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반차 연가를 냈다. 주말인 28일과 휴일인 29일에도 공식 일정을 잡은 문 대통령은 반차 연가로 휴식을 취하면서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만큼, 문 대통령은 당분간 '조국 정국'애 대한 대처 방안과 검찰개혁 방안 등을 고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척시킬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차 사용에는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에서 전날 돌아온 데 이어 이날 오전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함에 따라 피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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