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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 ‘평창 패럴림픽 공로’ 체육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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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왼쪽)과 이낙연 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왼쪽)과 이낙연 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동현 창성그룹(부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아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훈장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거상장(巨象章)을 수훈했다.

    2012년 12월부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배 부회장은 2018 평창 대회에서 패럴림픽 한국대표팀 단장직을 수행했다.

    당시 단장으로서 대회기간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작은 소품까지 서울에서 직접 공수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 가족들을 초청하여 함께 지낼 수 있게 호텔은 물론, 경기 입장권도 직접 구매•전달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

    선수촌 입촌식에서 거액의 포상금을 선수단에 약속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실제 대회가 끝난 다음날 은행에 찾아가 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에게 약속한 포상금을 직접 송금했다. 해단식에서는 선수들 앞에서 울먹이며 큰 절을 한 일화들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 부회장의 후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서울 강남에 위치한 창성그룹 사옥에 대형 패럴림픽 응원 옥외광고를 내걸기도 했다.

    결국, 대한민국에 최초로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준 신의현(39) 선수의 영광은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겼고, 국민들에게는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배 부회장은 창성건설 대표이사 취임 후 민간기업 최초로 장애인 동계 실업팀을 2015년 8월 창단했다.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의 소속은 바로 창성그룹 장애인 노르딕스키팀이다.

    장애인 노르딕스키는 신의현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도 일반인에겐 생소하다. 이른바 ‘소외 종목’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 부회장은 평창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졌어도 창성그룹은 원유민(31)과 서보라미(33)선수를 잇달아 영입하여 신의현 선수와 함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배 부회장의 창성그룹은 앞으로도 후원이 필요한 다른 선수가 있다면 영입할 것이며 선수들의 목표인 동계패럴림픽을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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