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종속회사인 AMC(Accelerate Merger Corp.)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2천82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AMC는 지난 6월 미국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유상증자 이후 본 계약에 따라 EDAC(이닥)의 주식 100%를 취득할 예정"이라며 "이 주주배정 증자를 통해 취득 대가 지급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업체 EDAC(이닥)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