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대표 주담대 13만여주, 이번주 반대매매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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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익 헬릭스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표가 신한금융투자 KB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36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며 "이 중 오는 30일이 만기인 신한금융투자의 대출에서 이번주 반대매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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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CFO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의 주식담보대출은 연장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감자 후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은 없다"며 "감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의 임상 3상 실패 이후 두번째로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서 추가적인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전략을 또한번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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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가 임상에 따른 예상 시판허가 일정은 기존보다 10~15개월 차이가 난다"며 "최대한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건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 희귀질환인 루게릭병(ALS)과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을 포함해 2022년에 3개의 시판허가를 받는 전략을 쓰겠다"며 "희귀질환의 시판허가를 먼저 받으면 약가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신은동 한경닷컴 인턴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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