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396억원, 165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북미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모델에 트리플 카메라를 공급하면서 전년 대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반도체 PCB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의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원·달러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과 기판(HD, RF/PCB), LED 사업의 적자 축소 등은 영업이익 증가세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2020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3%, 18.6%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품 믹스 효과, 적자 사업 수익성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4.1%, 2020년 4.7%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