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기청,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전략·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9일 '2019년 제3차 강원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도내 수출 지원 기관장들이 모여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 동향과 대응 전략 등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중기청에 따르면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 수출 규제로 현재까지 직접 피해를 본 지역기업은 없으나 한일 무역갈등으로 소비재 위주의 대일본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석자들은 한일 무역갈등 장기화에 대비해 소재·부품·장비 수입기업은 대체 수입처 발굴과 충분한 재고 확보가 필요하며, 특히 채소 등 소비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출대상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일본 수출규제애로신고센터를 운영, 중점관리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정재경 강원중기청장은 "강원지역 수출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업체 애로 해결 등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