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앱(응용프로그램) 요기요의 정기할인 구독서비스 '슈퍼클럽' 가입자가 평균 13만2000원의 할인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요기요 슈퍼클럽 가입자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결과 월 10회 이상 주문한 사용자가 전체의 47%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월 20회를 모두 이용한 소비자는 전체의 11%로 나타났다.

요기요 슈퍼클럽은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요 앱 내 모든 레스토랑 메뉴를 월 10회, 3000원씩 총 3만원 규모로 자동 할인혜택 받게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달 1일 서비스 론칭한 후 일주일 만에 10만명이 가입했고, 한 달 만에 가입자 25만명이 돌파한 인기 서비스다.

슈퍼클럽이 자리 잡으면서 요기요 입점 맛집들의 매출도 늘었다. 슈퍼클럽 서비스 론칭일을 기준으로 전달 대비 일반 레스토랑 주문 수가 2.4배 증가했으며,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전체 주문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요기요 슈퍼클럽 론칭 이후부터 월평균 주문 횟수와 이용자가 늘었다"며 "배달앱을 통한 음식 소비가 일상이 된 만큼 요기요 슈퍼클럽을 통해 자신만의 식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