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사진=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신동엽과 김상중이 미처 몰랐던 술과 담배에 대한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14일 방송되는 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에서는 술을 마시기 위해 4년 전 과감하게 담배를 끊은 애주가 신동엽과 하루 두세 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은 김상중이 ‘술과 담배’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펼친다.

두 MC의 논리를 뒷받침해줄 다양한 사례와 통계, 실험, 전문가 인터뷰 등도 함께 소개된다. 녹화 당시 신동엽은 "이렇게까지 과학적으로 파헤칠 필요가 있었나?", "그렇게 술을 마셨지만 이건 정말 몰랐다"며 연신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김상중 역시 연기가 사라진 공간에서도 계속되는 3차 흡연의 공포 등 담배에 대한 충격적이고 새로운 사실들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하루 소주 2병을 마시는 애주가 할아버지와 이틀에 담배 두 갑을 피우는 애연가 할아버지가 출연해 서로를 비난하며 전설의 노익장을 과시했다. 두 어르신의 끝장 대결을 위해 제작진은 기초 건강검진은 물론 최신 유전자 분석까지 의뢰했다. 이번 방송에선 그 충격적인 결과가 공개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술과 담배를 동시에 하는 일란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쪽은 술을, 다른 한 쪽은 담배를 끊게 한 후 두 달 뒤 누구의 몸이 더 좋아지는 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의사들조차도 그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국내 최초 쌍둥이 프로젝트에는 크라잉 넛의 쌍둥이 형제, 이상면, 이상혁도 출연해 실험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방송은 오는 14일 밤 11시 20분과 15일 일요일 밤 11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