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교육과정 수준의 수학을 개념 위주의 '스토리 텔링'을 통해 익히는 책 시리즈가 나왔다.

도서출판 창비는 14일 "학년별로 쪼개진 초중고 수학 개념을 주제별로 연결해 정리한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마다 주제 하나를 정해 개념 간 연결 관계를 설명함으로써 구조와 체계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일단 수, 직각 삼각형, 연산, 원을 각각 주제로 4권을 1차분으로 펴냈다.

창비는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를 출간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생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지만, 표적 독자층은 초등 수학 개념을 다시 완전히 정리하고 중학 수학을 준비하는 예비 중학생이다.

창비 관계자는 "수학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청소년에게 수학과 다시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문제 풀이 연습은 많이 했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가 부족했던 청소년에겐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등 수학 읽으면서 배운다…'수학교과서 개념읽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