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오마이갓 심청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과 현대를 잇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색다른 변화를 꾀한다.
축제는 메인 공연무대인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앙광장에서는 송가인 등 초청 가수 무대, 군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만드는 공연, 심청 창극 등 문화공연이 끊임없이 열린다.
잔디광장에서는 축제 슬로건에 맞춰 매일 3회씩 '오 마이 갓림픽'이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갓 탑 쌓기, 갓을 던지라 등 '갓'을 이용해 다양한 경쟁을 펼쳐 최후의 1인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갓과 풍선으로 만든 포토존도 마련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제2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는 '상수리길 포토로드', 중앙광장 입구에는 '현대판 심청과 갓'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을 각각 조성한다.
장미공원 내 소망정에는 '월하정인 포토존'이라는 이름으로 청사초롱 길이 만들어져, 한복을 대여해 입고 달빛 아래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장미공원에서는 가을 장미의 자태와 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요술 랜드 주변은 추억과 즐거움이 있는 7080거리로 꾸며지며, 곡성군 11개 읍면이 참여해 거리 버스킹·심청주막 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곡성 농악 경연대회, 농산물 팜마켓, 향토음식점 등도 구경거리다.
축제장을 벗어나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인피오라타 꽃길이 관광객 참여로 조성되고,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들이 가득한 기차당뚝방마켓도 펼쳐진다.
'제19회 곡성심청축제, 오마이갓 심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문화체육과(☎ 061-360-834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