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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IC 2019] 프로테옴텍 "단백체 연구 기술 활용해 알레르기 등 진단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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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백체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알레르기, 임신 등 10여 개의 진단 제품을 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는 지난달 28~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이렇게 말했다.

    프로테옴텍이 개발한 알레르기 진단키트는 한번에 최대 96개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러젠)에 대해 검사할 수 있다. 여기에 적용된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기술(PLA)은 칩 하나에 검출선을 병렬로 배열하는 것이다. 임 대표는 "PLA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검사 가능한 알러젠이 30여 개에 그치는 기존 제품을 뛰어넘었다"며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했다.

    위음성 위험을 제거한 세 줄 임신진단키트도 소개했다. 그는 "기존 제품에서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농도가 과도하게 높을 때 임신을 임신이 아니라고 진단하는 위음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 제품은 검출선 하나를 추가해 호르몬이 과다해도 임신을 판별할 수 있다"고 했다.

    2016년 출시한 세계 최초의 항체정량 현장진단키트(POCT) '이뮨첵 IgG'는 체내 면역단백질의 양을 측정해 피검자의 면역력을 정량 평가하는 제품이다. 프로테옴텍은 약물 모니터링 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임 대표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콩팥의 배출 능력에 따라 체내 약물 농도가 달라진다"며 "이를 확인해 약물 복용량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센서 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적합한 항생제를 찾는 제품은 사업화 준비 단계에 있다. 그는 "기존 방법은 용액에 균을 키운 뒤 용액이 얼마나 혼탁한지 측정하는 식이었는데 우리는 전기로 측정하기 때문에 3배 더 빨리 결과를 알 수 있다"며 "최근 허가를 받았고 올해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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