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새 플래그십 제품인 '엑스페리아 5'를 공개했다.

소니, 엑스페리아5 공개…컴팩트하게 즐기는 '21대 9' 화면
엑스페리아 5는 앞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발표된 엑스페리아 1의 주요 사양을 이어받은 보급형 플래그십 제품이다.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는 6.1인치 풀HD+(2520X1440)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너비가 68mm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1대 9 '시네마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영화 등 멀티미디어 경험에 최적화됐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이 탑재됐고, 소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의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의 눈을 포착해 초점을 유지할 수 있는 Eye-AF(눈-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게임 인핸서(Game Enhancer)' 애플리케이션을 선탑재해 게임을 하는 화면과 자신의 모습을 함께 녹화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소니, 엑스페리아5 공개…컴팩트하게 즐기는 '21대 9' 화면
소니는 이와 함께 넥밴드 타입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잡음제거) 이어폰인 'WI-1000XM2'를 발표했다.

WH-1000XM3와 동일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를 탑재해 업계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제공한다고 소니는 설명했다.

소니 IFA 전시장에서는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과 WH-1000XM3를 연결해 청취자의 귀 모양 특징을 분석해 최적화된 음악을 구현하는 '360 RA'를 체험할 수 있다.

시게키 이시즈카 소니 전자 제품 & 솔루션 비즈니스 수석 부사장은 "소니는 최상의 제품과 기술을 결합해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계속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