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출신으로 6월 부임한 온 알-카흐타니 CEO는 한국에서 맞는 첫 명절을 기념해 하세인(廈世絪)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었다.
큰 집에서 넘치는 기운으로 복을 베푸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알-카흐타니 CEO와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송편을 직접 만들고 식료품 등과 함께 포장해 마포구 일대 취약계층 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알-카흐타니 CEO는 "한국 이름에 가족 뿐 아니라 이웃 사회와 복을 함께 나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