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전 참여는 아쉬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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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는 "아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해온 사업 다각화 방향성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존 사업 전략은 주택 자체개발 사업과 유통시설 운영 사업을 병행하며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었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운송업종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큰 데다 개발 사업과의 연관성도 작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시 아시아나항공과 HDC신라면세점 간에 사업 시너지가 나올 수는 있겠으나 아시아나항공의 높은 부채와 불안정한 잉여현금흐름(FCF) 등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동종 업체보다 높은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는 다소 아쉬운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인수 결과가 나올 때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의 투자 매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재무 부담금이나 재원 조달 방안 등 이번 입찰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기 전까지 이 회사 주가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재무적투자자(FI)인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선미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해온 사업 다각화 방향성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존 사업 전략은 주택 자체개발 사업과 유통시설 운영 사업을 병행하며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었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운송업종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큰 데다 개발 사업과의 연관성도 작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시 아시아나항공과 HDC신라면세점 간에 사업 시너지가 나올 수는 있겠으나 아시아나항공의 높은 부채와 불안정한 잉여현금흐름(FCF) 등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동종 업체보다 높은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는 다소 아쉬운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인수 결과가 나올 때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의 투자 매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재무 부담금이나 재원 조달 방안 등 이번 입찰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기 전까지 이 회사 주가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재무적투자자(FI)인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