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여성지도자포럼 참석자 접견…"毛·鄧·習, 중국 부강하게 만들어"

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전 인민이 오늘의 중국을 이만큼 부강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중여성지도자포럼 참석자들과 만나 "모두가 중국의 눈부신 발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회 대변인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문자 그대로 '중화민국'이 됐고, 세계 중심국가로 발전했다"며 "한중 (교역)관계는 한미·한일 양자교역을 합한 것보다 더 많으며, 이러한 관계는 앞으로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 예방단의 고수련 전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은 "양국이 서로 우호 협력해 나가는 것이 한중 양국과 두 나라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로서 상호신뢰를 높여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제1차 총회'에 참석해 "세계 각국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안전한 식수 확보와 위생 문제, 가뭄과 홍수 등 수많은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수자원을 보전하고 아끼는 일이 자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의장 "중국, 세계 중심국가…한중관계 강화될 것으로 믿어"(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