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벨트레슬링 경기에서 종주국인 키르기스스탄이 메달을 휩쓸었다.

'벨트레슬링 종주국' 키르기스스탄, 무예마스터십서 메달 몰이
3일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마다민벡 사세나리 울르가 남자 -80㎏급(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나라에서 온 코미리딘 아두라키모브와 엘디아 섹센바에브도 각각 남자 +80㎏급(클래식)과 남자 -70㎏급(클래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여자 경기에선 나기라 사바스호바와, 울츠한 두셈바예바가 +65㎏급(프리스탈)과 -65㎏(프리스탈)에서 우승했다.

누르잣 베크티야르 키지는 -65㎏급(프리스탈)에서 은메달을, 엘리자드 모문차노바는 -55㎏급(프리스탈)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모두 키르기스스탄 선수들이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김용욱이 남자 알리쉬 -80㎏급(클래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크라쉬 종목에서는 어브로 자보로프가 -60㎏급에서, 우미드 에사노브가 -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종주국인 우즈베키스탄의 강세가 뚜렷했으나 투르크메니스탄과 대만, 인도가 뒤를 바짝 쫓았다.

나머지 체급은 일본과 몽골, 대만 등이 나눠 가진 가운데 여자 -78㎏에서 한국의 임우주 선수가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