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미래형자동차·탄소융복합 등 미래산업 선정
전북도 새 성장동력 40건 연구과제 발굴…연내 확정
전북도는 미래 먹거리와 성장동력을 이끌 사업으로 에너지, 미래·수송기계, 탄소소재, 스마트 농생명 등 6개 분야를 선정하고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했다.

도는 연내에 중점 연구개발 과제를 확정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일 오후 도청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7개 연구기관과 도내 대학의 과학기술 전문가 50명 정도가 참여하는 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위원들은 농생명 식품, 바이오 융합,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기계·조선, 신재생에너지, 탄소 융복합, 융복합 소프트웨어를 6대 기본방향을 정했다.

여기에 분야별로 4∼8개 총 40개 과제(7천634억원 규모)를 선정하고 세부사업을 논의했다.

그러나 과제와 주요 세부사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위원들은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설립해 과학기술 정책기획을 전담할 것도 제안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앞으로 수차례 산·학·연 회의, 전문가 자문 및 심의, 정부 협의 등을 이행해 연내에 중점 연구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사업으로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회의에서 "전북 성장 잠재력의 원천인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도정 전반으로 확산해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