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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아치기 달인 김세영 또 61타…"코스 레코드 부담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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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아치기 달인 김세영 또 61타…"코스 레코드 부담은 없었다"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6)이 또 61타를 기록하며 '몰아치기의 달인' 면모를 보였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기록,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전날 1언더파로 68위에 머물렀던 김세영은 순위를 단숨에 공동 2위로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단독 선두 해나 그린(호주)과는 5타 차이다.

    김세영이 LPGA 투어 대회에서 61타를 친 것은 지난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는 파71 대회여서 10언더파 61타였다.

    그는 또 2016년 파운더스컵에서는 62타를 기록한 바 있고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는 무려 31언더파로 우승한 경력도 있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김세영은 최다 언더파, 최저 타수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항상 대회 마지막 날에 빨간 바지를 입고 자주 역전 드라마를 쓴다고 해서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이 붙은 그는 "9개 홀을 마친 뒤에 보니 5언더파여서 더 타수를 줄여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어제 플레이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만회가 필요했다"며 "11언더파는 개인 최저타 기록과 같은데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핀까지 거리만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점수를 의식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편한 마음으로 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홀 버디로 이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을 1타 경신한 김세영은 "마지막 홀도 첫 홀과 같은 마음으로 경기했다"며 "특별히 마지막 홀을 앞두고 부담감은 없었다"고 여유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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