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증시 비관론, 국내 기관도 공매도 확대"
메리츠종금증권이 29일 최근 증시 상황에 대해 증시 비관론이 확산돼 외국인 투자자뿐 아니라 국내 기관 투자가도 공매도 거래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봉주, 이정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점 중 하나는 증시 추가 하락에도 외국인, 기관 모두 공매도 거래를 꾸준히 늘린 점"이라며 "그만큼 증시 반등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고 추가 하락 전망이 만연하다는 의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기관도 7월 이후의 하락장에서 외국인과 비슷한 규모로 공매도 거래를 늘렸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연구원은 "향후 증시 반등이 나타날 때 숏커버(공매도 청산)가 집중되며 종목별로 단기 급 반등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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