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愛 동행'은 다음 달 1일 교구 각 성지에서 봉헌되는 '순교자성월을 여는 미사'로 시작한다.
22일에는 서소문밖네거리순교성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미사가, 29일에는 같은 곳에서 정순택 주교 주례로 '순교자성월을 닫는 미사'가 봉헌된다.
9월 한 달 동안 '순례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명동대성당 등 서울대교구 성지·순례지 11곳에서 판매하는 순례자 여권세트(5천원)를 구매한 뒤 한 달간 천주교 서울 순례길 24곳을 걷고 도장을 모두 찍어 제출하면 축복장을 준다.
만 26∼34세 청년이 '서울 순례길' 앱을 활용해 24곳 성지를 방문해 도장을 모아 응모하면 산티아고 순례길로 통하는 스페인 항공권 등 경품을 준다.
아울러 명동대성당과 절두산 순교성지에서는 관련 전시회가 열리며, 순교자현양위원회는 다음 달 18∼22일을 '한국 순례주간'으로 정해 아시아 9개국 가톨릭 종교 지도자와 청년 대표단 70여명을 초청해 서울 순례길 순례 등을 진행한다.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전국 교구 환경사목 기구들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기간으로 정하고 기념 미사와 교구 행사, 사목 자료보급을 통해 신자들이 생태계 보호와 회복에 동참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대성당에서 '2019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2015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이 제정된 뒤로 위원회 주최로 관련 미사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또 위원회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예식문, 다큐멘터리 영화 '비포 더 플러드(Before the Flood)' 등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는 추천 영상물 목록을 전국 교구에 배포했다.
주교회의 사무처도 정기간행물 '매일미사' 9월호에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와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를 실었다.
이 밖에도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가 9월 18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35회 가톨릭 에코 포럼'을 여는 등 여러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 달 12∼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가을 여행주간' 동안 전국 100여개 사찰에서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이 기간 1박 2일 템플스테이 참가비는 2만원, 외국인 전용 당일형 템플스테이 가격은 1만원에 제공된다.
템플스테이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28일. 지역별 참가 가능한 사찰 확인과 예약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하면 된다.
문의 ☎ 02-2031-200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