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26일 씨아이에스에 대해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정주가로는 4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그동안 2차전지 제조사는 니켈가격 급등에 발목이 잡혀 있었다"며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2차전지 제조사의 투자환경 개선, 증설 투자에 따른 장비업체 관심 고조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씨아이에스는 전극장비 제조 업체다. 전극장비는 2차전지 극판(양극판, 음극판) 생산을 위한 필수 설비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양산 계획이 앞당겨지면서 국내외 2차전지 제조사의 투자 계획도 빨라지고 있다"며 "2차전지 생산설비 증설로 씨아이에스도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2차전지 3사의 증설 국면 진입, 노스볼트 신규 수주를 통한 유럽 진출 등 투자 요인이 많다는 판단이다.
"씨아이에스, 무역전쟁 격화로 수주환경 개선 전망"-리서치알음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