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89억 투입해 무안공항 이용객 편의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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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실시설계 중인 무안공항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내년에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공항 내 대합실·환승시설·면세점·주차장·수화물 처리 벨트 등을 늘리거나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관리동과 장비고 등도 증·개축하며 총 389억 원을 투입한다.
대합실·면세점·수화물 처리 벨트 등은 최근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무안공항 이용객은 올해 들어 7월 현재까지 56만 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나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100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1년 광주공항의 민간운항 노선이 무안공항으로 옮겨오면 연간 이용객 수가 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남도는 내다봤다.
전남도·한국공항공사·무안군·항공사들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1차례 이상 이용객의 불편 해소 대책을 논의하고 이번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보다 편리하게 무안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광주공항 통합 이전에 조기에 사업을 완료하도록 국토교통부·한국공항공사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