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올 1분기에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 1분기 현지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4%포인트나 오른 27.0%를 기록, 선두에 랭크됐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굿 스타트'를 보이며 현지 태양광 시장에서 리더 지위를 굳혔다.

한화큐셀은 독일, 영국, 일본, 한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특히 유럽 태양광 전문 리서치업체 'EuPD 리서치'로부터 6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평가됐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은 일조시간이 긴 서부를 중심으로 최근 태양광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고효율 중심의 고객 지향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현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단을 창단한 데 이어 올해는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LA다저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