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간부회의에서 "힘세고 많이 가진 사람들은 불법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규정을 어기고 적당히 넘어가는 것이 일종의 생활문화가 됐다"며 "(민간) 보조금 지원사업과 (민간) 위탁사업을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그 한 가지 사례로 "노동상담소 (운영) 실태를 보니까 상담소를 한다고 예산 지원을 했는데 사무실도 없고 상담공간도 없고 명칭만 붙여서 운영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
앞서 12일 회의에서도 "(일부) 민간 지원은 관행적으로 하고 결산도 제대로 안 하고 하니까 돈만 퍼준 꼴이 됐다"며 "(예산지원)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게 부정부패"라고 강조한 바 있다.
도가 연간 3천만~6천만원씩 보조하는 노동상담소는 모두 4곳이 있다.
이 중 일부 단체가 운영하는 노동사무소가 "상담소 공간은 없고 이름만 걸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 지사는 "사람들 머릿속에 '규정은 지켜야지, 탈법으로 빼돌리고 다른 용도로 쓰면 안 되지' 하는 생각이 들어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처음에 조금 하다가 괜찮네 하고 조금씩 커져서 나중에는 아예 황당무계한 사태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낭비하고 다른 데에 쓰고 빼돌리고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내고 이런 것들이 규모는 적을지 몰라도 사회전체 체제에 횡행하면 망한다"며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제국이 어느 순간 무너졌는데 통치조직이 약해서 그런 게 아니라 사실 문화다.
그 문화가 그 사회를 어느 순간 갑자기 무너지게 했다"고 했다.
아울러 "진짜 변화는 작은 데서부터 시작된다.
손도 많이 가고 정성도 많이 들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작은 변화를 많이 만들어 큰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행정이 할 수 있는 것은 쉽고 작은 것을 많이, 빨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성, 성실함, 열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간 보조금 사업 관련, 도는 이달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18년 보조사업 집행 및 정산 실태, 2019년 보조사업 허위신청 및 부정수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추진 현장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기도 민간보조사업은 2018년 338건 1천286억원, 2019년 346건 1천165억원에 이른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현지 교민 보호와 철수계획을 면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3일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폭발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외교부 등 관계 당국에 철저한 교민 보호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치밀한 철수 계획 수립을 지시하고, 필요시 이러한 계획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이어 "외교부는 오늘 저녁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사태 발생 후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지공관과 함께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카라카스 50여명을 비롯해 모두 70여명이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카라카스 등 자국을 공격했다고 밝히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현지 교민 보호와 철수계획을 면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3일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교민 보호를 철저히 하고, 철수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필요시 신속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카라카스 등 자국을 공격했다고 밝히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