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소나무 숲속에 자리 잡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이 여름철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소나무 숲속 힐링 명소…보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인기
19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18일간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을 다녀간 이용객이 3천69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1천283명이 3배 수준이다.

보은군이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110㏊에 조성한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은 식당, 숲속도서관, 공공 이용시설과 한옥·황토·통나무방 등 55실 규모의 휴양·치유시설이다.

지난해 3월 준공 이후 진입도로를 포장하고 물놀이장, 다목적 잔디광장을 추가 개설하는 등 시설 보완이 이뤄지며 이용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보은군은 전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물놀이장, 대추 족욕장, 스파시설, 찜질방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숲 체험 휴양마을만의 장점"이라며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예약은 홈페이지(http//songnihuyang.boeun.go.kr/)에서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