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과학이야, 예술이야?! " 감성형 지식 플랫폼 탄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조성찬, 이하 KIRD)은 과학기술인이 좀 더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력개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KIRD 홈페이지는 연간 약 24만 명이 방문하는 과학기술계 대표 포털로서, 그동안 R&D 역량, 연구윤리 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번 개편에서는 특히 과학기술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감성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에서 ‘사이아트 갤러리(Sci-Art Gallery)’라는 새로운 코너를 만들었다.

과학의 신비로움과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는 과학 사진을 담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제공한 뇌신경세포(밤하늘로의 이륙), 암흑물질 검출장치(신비한물질을찾는방), 인체 지방세포(혈관의라즈베리농장), 뇌의 해마단면(기억의 단층), 스핀 파동의 공간(도넛 안의 유화) 등 5점이다.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작가들의 작품도 있다. 이이남의 ‘꽃과 만물’, ‘문명전투도’, 배준성의 ‘Doodling 2’, 임정은의 ‘다중적인 존재’, 정태섭의 ‘바이올린 위의 선율’, ‘지혜의 산실’ 등 4명의 작품 6점을 전시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따뜻한 감성이 담긴 황중환의 일러스트 6점을 선보여 멋과 품격을 더했다.

과학기술인의 역량 강화와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크게 보완했다.

R&D 역량 74개 과정, 리더십 역량 5개 과정, 공감 역량 8개 과정, 연구윤리 18개 과정을 언제든지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과학기술인 경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경력진단 서비스, 동영상 및 카드뉴스 형식으로 만든 150여편의 경력개발 스토리, 온라인 자가 경력설계 교육과정, SNS 기반의 멘토링을 통해 경력 심화와 전환을 도와줄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K-MOOC, KOCW, 유튜브, TED 등에서 101개 영상을 주제별로 분류, 집합교육과 연계한 18개 블렌디드 러닝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사이버 국민포럼’을 개설해, 최고 전문가 20명이 펼치는 신기술과 사회 변화상에 관한 9개 주제별 강연 영상을 수록했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게시판도 만들어 미래사회와 관련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조성찬 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모티브로 과학기술인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KIRD 홈페이지를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최고의 지식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첨단기술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RD는 홈페이지 개편을 맞아 활용 후기 공모전을 개최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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