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샌즈, 시즌 25호 솔로포 폭발…홈런 1위 질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2)가 시즌 25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을 향해 잰걸음을 옮겼다.

샌즈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6으로 뒤진 3회 말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즈는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신정락의 2구째 한가운데 직구(139㎞)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샌즈는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샌즈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공동 2위인 박병호(키움),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이상 23개)과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