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DJ 전남이 낳은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거 10주기 맞아 평화·인권 '김대중 정신' 계승 다짐
김영록 전남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평화와 인권으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리움에, 함께 찍은 오래전 사진 한 장을 꺼내 본다"며 19년 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양손을 맞잡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뿌린 화해와 협력의 씨앗은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올해 6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꽃 피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NO 아베' 운동이 한창인 요즘,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담보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끌어냈던 대통령의 혜안에 감탄한다"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언급했다.
이어 "아베 정부는 지금이라도 억지 주장을 멈추고 오부치 총리가 명문화한 반성과 사죄를 거울삼아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으로 시대를 앞서간 세기의 거인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주의로 합당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김 전 대통령을 전남이 낳은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생가가 있는 신안군 하의도에 한·중·일 평화의 숲을 조성하는 등 정신 계승 기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 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리움에, 함께 찍은 오래전 사진 한 장을 꺼내 본다"며 19년 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양손을 맞잡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뿌린 화해와 협력의 씨앗은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올해 6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꽃 피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NO 아베' 운동이 한창인 요즘,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담보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끌어냈던 대통령의 혜안에 감탄한다"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언급했다.
이어 "아베 정부는 지금이라도 억지 주장을 멈추고 오부치 총리가 명문화한 반성과 사죄를 거울삼아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생가가 있는 신안군 하의도에 한·중·일 평화의 숲을 조성하는 등 정신 계승 기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