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사고/ 사진=YTN
대구 이월드 사고/ 사진=YTN
대구 이월드 놀이공원에서 일하던 20대 남성이 놀이기구에 끼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놀이동산 안전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16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서 일하던 A 씨가 허리케인 열차에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열차가 출발하고 10m 정도 같이 타고 가다가 아래로 추락했고 열차가 돌아온 뒤 다른 직원에게 발견됐다.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실패했다.

대구 이월드 사고로 놀이동산에서 벌어지는 안전사고가 화제로 떠올랐다. 이월드에서는 올해 초에도 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VR 놀이기구 고장으로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전날 벌어졌다. 같은달 9일 롯데월드에서 VR 놀이기구가 고장으로 이용 고객 40여명이 대피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고객 일부가 놀이기구에서 뿜어져 나온 기름을 뒤집어 썼다. 해당 놀이기구는 지난 2월 공개됐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