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소비 호조에 안도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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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5일 소매판매 등 미국의 주요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데 안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9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포인트(0.10%) 오른 25,505.2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포인트(0.17%) 상승한 2,845.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1포인트(0.06%) 오른 7,778.45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 국채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급부상했다.
다우지수가 800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등 시장도 패닉 양상을 보였다.
이날은 미국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침체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증가를 큰 폭 넘어섰다.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3.4% 올랐다.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0.4% 증가를 넘어섰다.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3.7% 늘었다.
미국의 소비 상황이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또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도 전분기 대비 연율 2.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지난 1분기의 3.5% 증가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 1.7% 상승보다는 양호했다.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도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관련해서는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
중국은 이날 미국이 9월에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이 중간 지점을 찾아 지난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시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의 시위를 둘러싼 긴장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의를 원한다면 먼저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 문제 해결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도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드러내는 등 이전과 달리 개입 강도를 높였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홍콩의 일은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다"고 맞섰다.
개장전 거래에서는 월마트 주가가 2분기 실적 호조 및 올해 순익 전망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5.8% 올랐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다소 혼재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 0.1% 증가보다 부진했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로는 0.5% 증가했다.
지난 6월 산업생산은 변화 없음(0.0%)이 0.2%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7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서도 0.5% 줄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 6월에는 전월 대비 0.4% 증가가 0.6%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4.3에서 4.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0.5도 상회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8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21.8에서 16.8로 하락했다.
다만 전문가 전망치인 8.0은 넘어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9천 명 증가한 22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 21만4천 명보다 많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채권 시장이 보내는 경기 침체 신호가 지속해서 부담될 것으로 진단했다.
JP모건의 아담 크리사풀리 이사는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은 엄청난 부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증시는 이를 무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5% 하락한 54.21달러에, 브렌트유는 2.51% 내린 57.99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71.9%,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28.1% 반영했다.
/연합뉴스
오전 9시 49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포인트(0.10%) 오른 25,505.2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포인트(0.17%) 상승한 2,845.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1포인트(0.06%) 오른 7,778.45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 국채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급부상했다.
다우지수가 800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등 시장도 패닉 양상을 보였다.
이날은 미국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침체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증가를 큰 폭 넘어섰다.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3.4% 올랐다.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0.4% 증가를 넘어섰다.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3.7% 늘었다.
미국의 소비 상황이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또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도 전분기 대비 연율 2.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지난 1분기의 3.5% 증가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 1.7% 상승보다는 양호했다.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도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관련해서는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
중국은 이날 미국이 9월에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이 중간 지점을 찾아 지난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시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의 시위를 둘러싼 긴장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의를 원한다면 먼저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 문제 해결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도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드러내는 등 이전과 달리 개입 강도를 높였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홍콩의 일은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다"고 맞섰다.
개장전 거래에서는 월마트 주가가 2분기 실적 호조 및 올해 순익 전망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5.8% 올랐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다소 혼재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 0.1% 증가보다 부진했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로는 0.5% 증가했다.
지난 6월 산업생산은 변화 없음(0.0%)이 0.2%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7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서도 0.5% 줄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 6월에는 전월 대비 0.4% 증가가 0.6%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4.3에서 4.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0.5도 상회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8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21.8에서 16.8로 하락했다.
다만 전문가 전망치인 8.0은 넘어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9천 명 증가한 22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 21만4천 명보다 많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채권 시장이 보내는 경기 침체 신호가 지속해서 부담될 것으로 진단했다.
JP모건의 아담 크리사풀리 이사는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은 엄청난 부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증시는 이를 무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5% 하락한 54.21달러에, 브렌트유는 2.51% 내린 57.99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71.9%,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28.1% 반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