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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있는 아침] 잔디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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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한 남성이 스키복을 갖춰 입고 잔디 위에서 몸을 풀고 있다. 스위스 마르바흐에서 열린 ‘잔디 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다. 자유 연습 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고 있다.

    이 대회엔 10개국 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정한다.

    잔디 스키는 1960년대 독일의 J 카이젤이 개발했다. 체중을 실어 방향을 바꾸는 방법과 장비는 눈 스키와 같다. 탱크바퀴의 축소판인 캐터필러식 롤러스키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눈 스키와 달리 옆으로 달리거나 급정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스키 보드가 짧은 편이라 눈 스키보다 균형 감각을 익히는 데 좋다.

    한국에서도 일부 스키장이 여름에 잔디 스키를 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푸르른 잔디 위를 시원하게 달리며 눈 스키 못지않게 큰 즐거움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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