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해 추석부터 명절 선물세트에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추석 선물세트 300여종의 포장재를 전량 교체한다.

새롭게 제작된 선물세트는 불필요한 여유 공간을 줄이고 제품을 고정하는 받침도 새롭게 바꾸었다.

'스팸', '스팸복합', '한뿌리' 선물세트 등의 부피는 최대 21% 줄였으며 이번 추석에만 총 49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받침은 기존에 쌀겨 등을 활용해 만들었던 것과 달리 자사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정성문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장은 "이번 선물세트 포장재 변경을 통해 두부 받침 400만개를 만드는데 필요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효과를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 정책을 준수하는 동시에 친환경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