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에 폭염 특보…밀양·함안 35도 불볕더위

13일 경남지역은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남 5개 지역(밀양·함안·창녕·합천·사천)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13개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된다.

이날 경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밀양·함안·창녕 35도, 김해·양산 34도까지 오르겠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 사이 창원, 양산, 거제에는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서부 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