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산옹기마을 '추천 산업관광지' 선정…울주군 홍보강화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가볼만한 산업관광지에 선정되자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2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 기업, 산업유산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추천 가볼만한 산업관광지 20곳'을 선정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 가운데 하나인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은 우리나라 최대의 옹기 집산지로 허진규 옹기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옹기장인들의 제작 모습을 볼 수 있다.

외고산옹기마을 '추천 산업관광지' 선정…울주군 홍보강화
옹기마을에는 울산옹기박물관과 울주민속박물관이 있으며, 관광객들이 옹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아카데미관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옹기가마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좋아한다.

특히 옹기마을은 부산과 경주, 대구, 포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인근이어서 외국인 및 단체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말에는 된장과 고추장 등의 발효 음식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옹기마을 인근에는 일출 명소인 간절곶과 해안선이 아름다운 진하해수욕장이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옹기마을 관람과 체험 정보는 홈페이지(http://onggi.ulju.ulsan.kr)나 울산옹기박물관(☎ 052-237-78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